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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안의 ‘젊음’을 죽이는 적들에 저항하기”

2018년 6월 28일 업데이트됨



한 우 인문학 박사 / 비즈니스 토론클럽 16기, 딥다이브 마스터


‘리마커블(remarkable)’하며 ‘대체불가능(indispensable)’한 존재가 된다는 것은 생각보다 긴 여정을 필요로 합니다.


저는 이 긴 여정의 가장 첫 발걸음은 우리안의 '젊음'을 죽이는 적들에 ‘저항’하는 것에서 시작한다고 생각합니다.


여기서 이야기하는 '젊음'은 육체적, 신체적 의미의 젊음이 아닌 온전히 자신의 힘으로 살아내는 '정신적 독립'의 상태를 이야기 합니다.


고립과 불안의 상황에서도 자신의 고유함을 잃지 않으면서, 고요히 자신만의 빛을 만들어가는 '젊음'의 상태에서만 우리는 진정 '리마커블'하고 '대체불가능'한 존재가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사회 시스템이 편리해지고 고도화되면서 우리 주위에는 우리의 독립된 젊음을 죽이려는 '적'들이 넘쳐납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 '적'들의 실체를 모른체 빛나는 내면의 '젊음'을 상실해 버리고 있습니다.


'Deep Dive_인문학과 자기경'의 두번째 주제는 바로 인문정신으로 '젊음'을 죽이는 적들에게 '저항'하는 것입니다.


‘에리히 프롬’과 ‘마루야마 겐지’라는 두 인문정신의 화신들의 통찰과 사유의 힘을 빌어 우리안의 '젊음'을 죽이는 적들의 기원을 정확하게 밝히고 이에 저항하는 구체적인 방법을 살펴볼 것입니다.

자 그럼 긴 여정의 첫 발걸음을 내딛어보겠습니다.




“현대인들은 깊은 무력감에 빠져있다"

최근 몇년간 전세계적으로 '좀비'열풍이 불었습니다. 많은 전문가들은 이 열풍의 원인을 '살아있는 시체'라는 표현의 좀비가 현대인들의 자화상이라는 점에서 찾습니다.


좀비는 삶과 죽음의 권리 자체를 박탈당한 채 영원한 노예가 되어 버린 자들의 모습입니다. 비유적으로는 반쯤 죽은 것 같은 무기력한 사람을 일컫는 말로 쓰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좀비는 현대사회 내의 시스템속에서 무기력해지는 현대인들에 대한 일종의 메타포입니다. 사회와 조직이 제시하고 강요하는 시스템 속에서 개인으로서 가졌던 특이성들과 실존적 고민들이 부재하여 맹목적으로 이리저리 부유하고 있는 현대인들의 무기력함을 드러내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돌이켜 보면 우리의 일상에서 열정적으로 빛났던 순간들은 정말 짧고, 알 수 없는 권태와 무기력에 빠지는 시간이 훨씬 많습니다. 열정을 느낄 수 있는 일을 찾는것도 쉽지 않을 뿐만 아니라 그 열정을 지속적으로 유지해 나가는 것은 더욱 어렵습니다.


에리히 프롬과 마루야마 겐지는 현대인들이 겪는 '무기력'이야 말로 '젊음'을 죽이는 가장 큰 적이라고 공통적으로 이야기 합니다.


에리히 프롬은 지금 현대인들이 무력한 이유는 '남이 바라는 나'로 살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합니다. 그는 현대인의 자존감이 진정한 의미의 개별적 자기 활동에서 나오는 대신 사회/경제적 역할에서 나오는 것이 우선되기에 무기력함을 느낀다는 것입니다.


현대인들은 이러한 고력과 무력감을 해소하기 위해 사회 체계의 일정한 방식으로 타인과 같아지는 방법을 택합니다.


자신이 원하는 것, 고유의 생각, 감정조차도 타인들과 유사해 집니다.


심지어 우리의 행복과 성공조차 모두 외부의 기대에 따라 만들어진 그럴듯한 형상에 불과합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진짜 자아와의 간극 때문에 대다수의 사람들은 점점 무기력함을 느낍니다.

이처럼 우리는 사물의 생산과 소비라는 공통된 목표아래서 살아왔습니다.


그래서 사회의 목적이 개인의 목적으로 전이 되어버린 것입니다.


우리는 모두 유사해져버렸고 개개인의 개성을 드러내주는 광휘를 빼앗긴지 오래되었습니다.


활력 넘치는 '젊음'은 모두 상실한채, 회의에 빠져 허탈감에 휘감겨 있는 살아있지만 열정을 가지지 못한 '좀비'와도 같은 삶을 살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점점 이에 익숙해져 어느 순간부터는 변화와 혁신을 위한 시도조차 하지 않게 되는 무기력의 나락에 빠지게 되는 것입니다.




“진짜와 허울의 차이를 보다"

마루야마 겐지에 의하면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은 엄청난 풍요 속에서 살아가는 소비자이자 젖병을 내려놓지 못하는 아이들입니다.


우리는 우리의 본질을 조우하고 이를 갈고 닦는 시간보다 돈을 벌기 위한 시간을 우선시 합니다. 마루야마 겐지에 의하면 이는 외부에서 인위적으로 쉼없이 조장하는 허울속의 욕망을 해소하기 위해 소중한 시간을 허비하는 것입니다.


이처럼 사회가 조장한 허울의 세계에서 우리는 복잡하고 정교한 지식과 현상에 회의적이고 냉소적입니다. 왜냐하면 경제적으로 생산적이지 못하거나 권위가 없는 것들에는 무관심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개인들은 외부에 그럴듯한 가짜 자아를 내보이지만, 이 가짜 자아는 실제의 나의 모습과 거리가 있는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더욱더 이 괴리감에 열등감과 무력감을 느낍니다.


이러한 허울의 세계에서 우리는 절대로 '리마커블'하거나 '대체불가'해질 수 없습니다. 그저 쓸모있는 대체가능한 존재가 되는 것입니다.


그동안 우리는 허울의 세계에 길들여져 왔습니다. 이 세계는 안정과 편안함을 줌과 동시에 순종적인 삶의 방식을 주입합니다. 하지만 에리히 프롬과 마루야마 겐지는 그런 상황에 단호하게 대항하는 것에 참된 가치가 있다고 하였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이러한 허울의 세계에 저항해야 할까요?




"길들여지지 않는 '젊음'을 되찾아라!"

마루야마 겐지는 무기력과 허울의 세계에서 벗어나기 위해 우리에게 길들여지지 말라고 외칩니다.

이처럼 길들여지지 않는 것은 젊음을 되찾는 것이자 새로 태어남 입니다.


새로 태어나기 위한 준비에는 많은 용기와 믿음이 필요합니다. 안전을 포기할 용기, 타인과 달라지겠다는 용기, 고립을 참고 견디겠다는 믿음입니다.


이렇게 스스로의 내면에서 두려움을 극복한 후에 우리는 창조적이고 혁신적인 존재로 거듭나게 수 있는 것입니다.


마루야마 겐지는 절체절명, 고립무원, 사면초가 등의 궁지에서 우리는 진짜 삶의 핵심이 숨겨져 있음을 강조합니다.


이 불안과 고독의 공간에서 우리안의 '젊음'은 필사적으로 몸부림치면서 드러나게 됩니다. 그 과정에서 우리는 고유한 스스로의 가치를 발견하고 이를 완성할 수 있는 혁신의 에너지를 얻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허울의 세계를 벗어나 자신을 자각하고 자신의 실존적 상황에 대한 진술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야 합니다. 이는 진정한 진짜 삶속에서 '젊음'을 찾기 위한 가장 정확한 방법입니다.




“자기다운 삶을 향한 첫걸음”

결국 불안과 주저와 고뇌야말로 진정한 '젊음'을 되찾는 과정입니다. 이는 스스로 자신의 삶을 경험할 때에만 이루어질 수 있는 것이며, 그 방법은 우리 현실을 이루고 있는 정말 중요한 것에 집중하는 것에서 부터 시작합니다.


하지만 여전히 우리는 스트레스와 순응적인 삶의 내재화로 인해 무기력을 되풀이 하기 쉽상입니다.

우리는 스스로의 천재성을 끌어낼 방법을 모르고, 그 저력을 발휘할 수 있는 습관이 몸에 붙어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철저하게 '젊음'을 죽이는 적들에 저항해야 합니다. 허울의 세계속에서 '젊음'을 죽이는 수많은 적들과의 치열한 갈등의 경험속에서 자신의 고유한 힘과 대체불가함이 형성됩니다.

이는 내일 자신의 삶이 어떻게 될지 예측할 수 없는 불안과 두려움 속으로 향하는 여행입니다. 이 여정을 통해야만 자신만의 열정을 발견하고 신화를 만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두려워할 필요는 없습니다. 우리에겐 마루야마 겐지와 에리히 프롬이라는 훌륭한 동반자가 있기 때문입니다.


Deep Dive_ 인문학과 정신에서 배우는 자기경영에서 동시대를 살아가는 가장 최전선에 있는 뜨거운 ‘인문정신’의 화신들과 함께 자신의 힘으로 세상을 주도할 수 있는 통찰과 지치지 않는 혁신의 에너지를 통해 누구도 대체할 수 없는 존재로 거듭날 것입니다.



본 컨텐츠는 비즈니스 토론클럽(D)의 딥다이브(Deep Dive) 스터디, '인문학과 자기경영'의 두번째 모임 주제에 대한 글입니다. 아래 링크에서 다 모임 주제에 관한 글을 읽으실 수 있습니다.


#1. 새로운 미래, 당신은 대체불가한 존재인가?

#2. 우리안의 ‘젊음’을 죽이는 적들에 저항하기(현재글)

#3. 차이를 만드는 나만의 '통찰력'과 '고민하는 힘' 기르기

#4. 지치지 않고 성장하는 초인의 힘



한우 마스터

현 ㈜분트컴퍼니 이사

현 서울사이버대학 외래교수

현 정화예술대학교 외래교수

전 ㈜마이크임팩트 연출팀장

고려대학교 문학 석/박사(응용문화학)



🛎 한우 마스터의 딥다이브 스터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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